2017년 2월 6일 월요일

시대를 선도한 스윙의 정석

클럽과 볼의 변화에 따라 스윙도 바뀌었다. 수많은 골프 영웅들의 스윙은 어땠을까. 골프의 신이라 불렸던 스코틀랜드의 앨런 로버트슨은 19세기 스윙의 정석이었다. 그는 1859년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인류 최초로 80대를 깬 골퍼였다. 당시 클럽은 히커리 샤프트를, 볼은 거위 깃털을 넣어 사용했다. 162㎝로 왜소했던 로버트슨은 어드레스 때 뒷발에 무게 중심을 두고 클럽을 어깨에 둘러멜 정도로 플랫한 백스윙을 구사했다. 히커리 클럽 자체의 무게가 버거웠기 때문이었다. 왼발 뒤꿈치는 백스윙의 회전을 돕기 위해 심하게 들어야 했고, 왼쪽 무릎은 오른 무릎에 닿을 정도로 움직여야 했다. 몸이 움츠린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20세기 초에 활약한 해리 바든은 ‘스윙의 아버지’로 불렸다. 150년이 지난 지금도 널리 애용되는,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 위에 올려놓는 ‘바든그립(오버래핑 그립)’을 창시했다. 당시 골퍼들은 그가 너무 쉽게 스윙한다고 묘사했을 정도다. 힘이 들어가지 않고 눈에 거슬리는 동작 하나 없이, 마치 세상을 이해하고 관대한 아량을 베풀듯, 위대한 골퍼라는 자만심은 전혀 없이, 무의식의 세계로 가는 듯한 스윙을 구사했다. 어떤 샷이건 어깨너비의 스탠스를 유지하는 게 특징이었다.


Bobby Jones
 
 
전설의 골퍼인 보비 존스는 완벽한 스윙 그 자체였다. 초창기는 너무나 조급했던 나머지 코치에게 “백스윙하면서 볼을 때린다”는 지적까지 들었다. 그의 심리상태가 원인이었다. 선천적으로 수줍음이 많았던 그는 대중 앞에 서면 울렁증이 생겼다. 가능한 한 빨리 볼 앞으로 걸어가 볼을 때리고 또 걸어가는 게 마음이 편했다. ‘골프는 그냥 때리고, 볼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린에 올려놓고, 홀에 집어넣으면 된다’는 게 그의 철학이었다. 히커리 클럽과 스틸 클럽의 과도기에 활동했던 그는 어떤 클럽이건 일관성 있는 스윙을 유지했다.
 
 
Ben Hogan
 
 
1950년대 ‘모던 스윙’의 창시자 벤 호건이 등장했다. 퍼시몬 헤드와 스틸 샤프트를 끼운 클럽 덕에 스윙도 진화했다. 호건은 어깨너비만큼 스탠스를 벌렸고, 백스윙의 시작에서 손목은 클럽헤드보다 타깃 쪽으로 놓고, 척추선은 수평을 유지했다. 백스윙 톱에서는 클럽과 손의 위치가 어깨 뒤로 가도록 평편한 궤도를 이룬다. 전형적인 하체 스윙을 하는 그는 오른 무릎을 많이 사용하지만 왼 무릎은 피니시에도 펴지 않고 각도를 유지했다. 호건은 골프 역사에서 가장 경이로운 스윙을 구사했다.
 
 
Jack Nicklaus
 
 
1970년대 들어서면서 잭 니클라우스 등 수많은 선수가 허리를 이용한 공통적인 스윙을 하기 시작했다. 왼쪽 골반뼈를 중심으로 다운스윙을 시작하면서 임팩트 후 허리를 과도하게 휘게 했다. 피니시 자세에서도 몸 전체가 구부러지는 C자형 스윙. 퍼시먼 헤드와 스틸 샤프트의 탄성을 이용해 볼을 높이 띄워 거리를 내기 위한 스윙이었지만, 허리에 무리가 가는 위험한 스윙으로 여겨졌다.
 
 
Tiger Woods
 
 
1990년대 중반 등장한 타이거 우즈는 수백 년 스윙의 결정체에 비유됐다. 21세기 신소재를 탑재한 우즈의 스윙은 호건의 스윙에 기초했다. 호건이 허벅지로 왼쪽 벽을 세웠다면 우즈는 무릎으로 대신했다. 그러나 호건이 무릎이나 허리 부상이 없었던 것에 반해 우즈는 빠른 스윙 속도를 구사하는 대가로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4차례나 받았다. 황제로 군림했던 우즈의 몰락은 스윙을 자주 바꾸었기 때문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부치 하먼에서 시작된 우즈의 스윙은 행크 헤니에 의해 교정됐고 숀 폴리로 이어졌다.
폴리는 유럽 선수들이 2000년대부터 구사한 허벅지를 이용한 하체 스윙을 미국에 도입한 코치였다. 3년여 노력 끝에 2013년 우즈의 하체 스윙은 몇 차례 우승으로 빛을 발했지만 계속된 부상과 수술로 다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우즈의 스윙은 여러 코치에 의해 얽히고설켜 자신의 스윙이 어느 것인지조차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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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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