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일 수요일

최고의 여름 휴양지 ..지중해

지중해는 여름 바캉스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인데, 이상적인 기후와 바다, 문화유적, 먹을거리 등으로 가득 찬 프랑스 남부를 소개한다. 비교적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니스나 칸, 모나코가 아니라 스페인과 가까운 몽펠리에, 페르피냥, 그리고 보석과 같은 미지의 휴양지 마을 콜리요르로 떠나보자. 

■ 랑그독-루씨용지역 Languedoc-Roussillon

황야, 산맥, 고원, 해변, 도시…. 앞으로는 지중해, 뒤로는 피레네, 옆으로는 스페인 국경과 마주하고 있는 랑그독-루씨옹 지역은 다양한 풍경이 공존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특이한 생활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다. 

중세적인 카니발과 축제, 스페인 인접지역답게 ‘토로’와 같은 전통놀이문화가 있는 이 지역은 그 문화적인 풍부함에 힘입어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가르교(le Pont du Gard), 카날 뒤 미디, 카르카손 성, 성 자크의 길 등이 그것. 

지중해의 문화적 전통 역시 이 지역의 특성을 논하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데, 많은 화가들과 문인들이 이 지역의 아름다움에 감탄해 여생을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 살아 있는 젊음의 도시 몽펠리에 Montpellier

파리에서 TGV로 3시간 반가량이면 도착하는 몽펠리에는 지중해변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의 절반이 30세 미만의 젊은이들로 구성돼 있다. 대학이 밀집되어 있는 이 도시는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안티곤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신도시 개념의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카탈로니아 출신의 건축가 리카르도 보필(Ricardo Bofill)이 지휘한 앙티곤 프로젝트는 주거와 문화,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신도시 프로젝트로 “1천년전 로마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뜻에 맞게 네오클래식 스타일로 통일되었으며, 구역 전체가 완전한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다. 

트람이 지나가는 코미디 광장(place de la comedie)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카페로 가득 차 있다. 이 광장 중앙의 “세 명의 여신(trois grâces) 분수”는 몽펠리에의 상징물이다. 이 광장은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들과 신 시가지(안티곤 거리)를 연결한다. 작은 골목 사이에는 음악이나 공연을 하는 거리의 예술가들과 집시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밖에 중세풍의 당당한 건물이 인상적인 faculté de medecine,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식물원, 로마 시대의 대형 수로, 개선문 등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몽펠리에는 젊음의 도시답게 많은 축제가 열린다. ‘배우의 봄(Printemps des Comediens)’ 축제, ‘몽펠리에 국제무용축제(Festival International Montpellier Danse)' ‘몽펠리에 지중해 영화제(Festival Cinema Mediteraneen Montpellier)’등이 대표적인 축제다. 

■ 피레네-오리엔탈의 중심지 페르피냥 Perpignan

몽펠리에에서 약 2시간 정도 느리게 달리는 지방 열차를 타면 이곳에 도착한다. 피레네와 지중해 사이에 위치한 페르피냥은 오래전부터 스페인이 탐냈던 도시다. 현재는 루시용 지역과 까탈루냐 지역의 중심지인데, 아름다운 야자수와 이국적인 식물들이 반기는 산책로를 걷다 보면 건물이나 거리 분위기에 스페인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13세기에 건설된 ‘마조르크 궁’(la palais des Rois de Majorque)은 페르피냥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건설됐다. 전통적 고딕 양식과 거리가 있는 이 성 안의 성당을 보면 무어인들의 영향을 느낄 수 있다.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조망대가 있는 아름다운 이 궁은 최근 훌륭하게 복원됐으며, 성 안에서는 종교적 미술품을 복원하는 아틀리에도 있어, 가끔 관련된 전시가 열리기도 한다. (성 입장료 일반-4유로/학생-2유로) 그 밖에 바로크-카탈랑(baroque catalan) 스타일의 Saint-Jean 성당이나 수도원 묘지인 Campo Santo 등도 주요한 볼거리. 

4월에는 이곳에서 ‘성주간 행렬’이 열리는데 15세기부터 계속된 이 축제에는 성직자들이 모자부터 발끝까지 빨간 의상을 입고 십자가나 종교적 상징을 들고 행진한다. 7-8월에는 피레네-루씨용 지중해 축제가 열린다. 

■ 지중해의 안식처 콜리요르 Collioure

페르피냥에서 기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예전엔 작은 마을에 불과했다. 그러다  20세기 초에 ‘야수파’의 발상지가 되면서 예술가 사이에 유명한 휴양지로 떠올랐다. 해수욕장, 아담한 별장이 모여 있는 이 지역은 7-8월 경에는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는 곳이지만 그 외에는 늘 조용한 곳이다. 

지중해를 마주하고 있는 카페에서 간단한 음료를 마시거나 식당에서 해물 요리를 먹어보는 것도 좋지만, 기묘한 암석들이 누워 있는 해변을 걷다 보면 바다를 마주 보게끔 건설된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작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지역의 상징인 노트르담 데 앙쥬(Notre Dame des Anges)교회는 오랜 시간에 걸쳐 건축되었는데 시계탑과 부두, 교회, 등대가 결합된 재미있는 건축물이다. 그밖에 루와얄 성(Le Château Royal)이나 언덕 위에 세워진 풍차 등이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한편 12세기 십자군이 묵었다고 전해지는 이 지역에는 Templier라는 이름의 별 두 개짜리 호텔이 있는데, 방값 대신 화가들의 그림을 받아 호텔 전체에 미술품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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