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전은 일반적으로 포볼이나 포섬으로 진행된다. 포볼은 2명씩 팀을 이뤄 각자가 공을 친 뒤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제출하고, 포섬은 2명이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포볼이든 포섬이든 이론상으로는 실력이 좋은 선수의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포볼 방식보다 포섬에서 더 빈번하다.
포섬이 이처럼 의외의 결과를 낳는 데엔 이유가 있다. 심리학에서 바라보는 집단의 생산성은 각 개인의 생산성의 단순 합이 아닌 여러 요인(과제 요건, 과정, 자원)에 영향을 받는다. 이를 학문적으로 논하자면 한이 없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과제 요건에 따라 과정에서의 손실이 달라진다. 포섬에서 과제 요건은 ‘공을 번갈아 쳐야 하는’ 것이다. 같은 팀원 2명(집단) 중 드라이버 샷을 잘 치는 선수가 있고, 퍼팅이 좋은 선수가 있을 수 있다. 2명이 모두 좋은 샷을 하면 괜찮은데 미스 샷이라도 나오는 각 개인의 생산적 행위에 좌절감이 생긴다. 여기에 경쟁심, 또는 몰이해로 인해 촉발되는 비생산적 행위들이 영향을 미쳐 의외의 결과가 나온다. 결합 과제, 즉 승리는 모든 구성원이 일정한 수행 수준에 도달하고 조화가 잘 이뤄져야 얻을 수 있다. 집단의 생산성이 높아져야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승패는 가장 열등한 구성원의 능력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분리 과제는 팀원 각자의 샷을 말하는데, 팀 에이스의 활약이 중요하다.
포볼 매치는 분리 과제, 포섬 매치는 결합 과제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 포볼이든 포섬이든 실력이 좋은 선수끼리 팀을 이룰 때 성과가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골프는 개인적인 수행에 의해 결정되는 개인전이 주류이지만 단체대항전은 집단적인 성격을 띠기에 변수가 생긴다. 특히 공 1개로 팀원이 샷을 번갈아 하는 포섬은 결합 과제이기에 구성원들 간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다.
기량이 좋은 선수가 실수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심리가 발생할 수 있다. 첫째 책임의식이다. 실력이 좋은 선수가 실수하면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책임의식이 강해진다. 둘째 체면 의식이다. 실수하면 체면이 말이 아니다. 동료 보기가 민망하다.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책임의식과 체면 의식으로 조속히 실수를 만회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마음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온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더 퀸즈(사진)가 좋은 사례다. 더 퀸즈는 한국(KLPGA), 일본(JLPGA), 호주(ALPG), 유럽(LET)의 4자 대항전이었다. 첫날 포볼, 둘째 날 싱글 매치, 마지막 날 포섬으로 진행됐다. 더 퀸즈는 다른 국가대항전과는 달리 첫날과 둘째 날 결과를 통해 마지막 날 1-2위,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첫날과 둘째 날은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한국은 첫날 포볼에서 4전승을 거뒀고 둘째 날 싱글 매치에서 8승 1패를 챙겨 2위 일본을 압도했다. 한국은 그러나 마지막 날 결승전이던 포섬 4경기에서 일본에 1무 3패로 무너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에 비해 한 수 아래 전력이던 일본의 전략은 교묘하고 얄팍해 보였지만, 이를 탓할 수도 없었다. 일본은 3년 동안 2차례, 한국은 1차례 우승했다. 일본이 한국을 앞선 비결은 실력이 아니라 일종의 기가 막힌 심리 지식의 활용이 아니었을까.
살면서 여러 사람과 어울려 함께 일을 할 때가 많다. 어떤 형태의 일이든 간에 구성원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또 받는다. 상호 호혜적 일 때도 있지만 의도하지 않게 역효과를 미치는 경우도 있다. 집단의 리더라면 과제의 형태에 따라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잘 따져야 한다. 또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집단을 위해 수행한다면 안일한 생각을 삼가야 하고, 실수하더라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로 평온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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