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화장품 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천연 성분을 이용한 피부 관리 트렌드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에서 다수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유산균 함유 사실을 홍보 포인트로 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을 일컫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가 식품에 이어 화장품 업계까지 장악하고 있는 것.
일례로 지난 12월, 프랑스 언론 매체에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이라는 키워드가 제목으로 종종 등장하고 관련 서적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프랑스 소비자들은 언론 매체의 영향으로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의 과학적 효능을 점차 인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들어 다수의 화장품 브랜드들이 ‘미생물을 이용한 피부 균형 유지’ 등의 홍보 문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향료 회사인 지보당(Givaudan)의 파브리스 르페브르(Fabrice Lefevre) 혁신 개발팀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피부를 표피(epiderme), 진피(derme), 하피(hypoderme)의 세 가지 층으로 구분해 왔으나 이제 네 번째 층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면서 “미생물 생태계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바로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피부 생태계 균형에 초점을 맞춘 스킨케어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미 수년 전부터 디올(Dior), 아벤느(Avène), 라로슈포제(LaRoche Posay), 랑콤(Lancôme)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은 신제품 개발에 프로바이오틱스 개념을 도입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프랑스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비쉬(Vichy)는 비피더스균을 함유해 피부 장벽 강화를 돕는 Slow Age 라인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랑스 현지 언론 매체들도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에 대한 기사를 연일 보도하고 있다.
한편 최근 프랑스에서는 화장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학계도 미생물을 이용한 화장품 연구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의 생물공학 전문기업 YUN과 프랑스 앙베르 대학교의 연구팀은 미생물을 이용한 여드름 치료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팀은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명 ‘착한 박테리아’를 화장품에 접목시켜 민감성 피부와 트러블성 피부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하고 있다.
지난 1월 12일 파리에서는 ‘화장품 업계에 부는 미생물 혁명’이라는 제목의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생약 추출물 전문 기업인 SILAB 등 유수의 기업이 참가해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 연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대변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신조어도 탄생했다. 프로바이오틱스 화장품을 이용한 피부 관리를 뜻하는 ‘프로바이오테라피(Probiotherapie)’는 최근 프랑스 언론 매체와 네티즌들의 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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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U DE 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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