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맥주는 병의 절반 이상을 덮고 있는 라벨을 통해 자신이 어떤 맥주인지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잠깐 스쳐 지나가더라도 한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라벨이라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쉬운 법. 그래서 맥주 업체들은 많은 돈을 투자해 라벨 디자인을 만들고, 이따금 유명 패션디자이너나 예술가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맥주 라벨이 중요한 이유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것이지만, 라벨 자체가 맥주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링이 모두 녹아든 ‘신상명세서’와 다름없기 때문이다. 라벨을 통해 맥주는 출신 지역이 어딘지,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맛은 어떤지를 소비자에게 친절히 알려준다. 특히 국내에서 정식 유통·판매되는 맥주의 경우 한글로 번역된 라벨도 함께 붙어 있어 조금만 유심히 살펴본다면 맥주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800년 된 맥주 브랜드 ‘레페(Leffe)’의 라벨을 보자. 라벨을 보면 수도원을 의미하는 벨기에어 ‘에비(Abbaye)’ 가 적혀 있다. 벨기에의 수도원에서 맥주를 만들던 전통 양조방법으로 제작된 맥주라는 뜻이다. ‘호가든(Hoegaarden)’이나 ‘셀리스 화이트 (Celis White)’라벨에는 일반적인 맥주의 재료인 맥아, 홉과 달리 큐라소, 오렌지, 고수 등의 재료가 적혀 있는데, 이것으로 맥주의 맛을 유추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라벨에는 판매사, 생산자, 포장회사의 정보, 주재료, 맥주 내용물의 양, 유효기간, 알코올 함유량 등이 적혀 있다. 상품명이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그다음이 생산자(기업), 그다음이 맥주 종류(필스너, 라거, 둥켈, IPA 등), 뒷면에 유효기간과 첨가물 정보가 있다.
맥주의 맛의 첨가물로 알 수 있다?
사실 맥주의 종류는 셀 수 없이 많은 것 같지만 국내에 수입된 제품은 극히 일부분이다. 대부분이 독일, 벨기에, 영국, 체코, 네 나라의 영향 아래 있는 맥주들만 선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수입된 맥주의 경우 어디에서 왔는지를 먼저 확인하면 90% 정도는 자신의 입맛과 맞출 수 있다.
특히 이들 네 나라는 맥주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를 정도기에 고유의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벨기에에서 IPA를 만들거나 독일에서 벨지안 트리펠 맥주가 나올 리는 만무하다. 원산지만으로도 충분히 1차 분류가 가능한 이유다.
씁쓸하고 강한 홉의 맛이 느껴지는 맥주를 좋아한다면 영국산 페일 에일을 고르면 되고, 달달한 과일이나 꿀이 첨가된 특별한 맥주를 좋아한다면 호가든과 같은 벨기에 맥주를, 시원한 청량감을 중요시한다면 체코산 필스너를 찾으면 대부분 들어맞는다.
10% 정도의 실패율은 최근 출시된 몇몇의 ‘별종’ 때문이다. 체코 프리마토 (Primator) 양조장이나 독일의 맥주 명가 바이헨슈테판(Weihen-stephan)에서 나온 페일 에일, 영국 사무엘 스미스(Samuel Smith)에서 출시된 라거와 바이젠 맥주 등이 그 주인공이다.
원산지 다음으로는 알코올 도수가 표시된다. 일반적으로 맥주의 경우 6%가 넘으면 독한 맥주(Strong Beer)로 구분된다. 특별한 추가 정보가 없어도 자신의 주량에 따라 맞춰 고르면 된다.
다만 감미 맥주(Sweet Beer)는 조금 주의해야 한다. 첨가물에 과일향이나 시럽, 꿀 등이 적혀 있는 감미 맥주는 대부분 4% 이하의 저도수이긴 하지만 달콤한 맛 때문에 자신의 주량보다 많이 마시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또 하나, 체코산 맥주의 경우 한글로 번역된 라벨이 없다면 적혀 있는 숫자만 보고 독한 맥주로 착각할 수도 있다.
체코의 경우 맥아 추출물의 양을 라벨에 표기하기 때문에, 이 숫자를 3으로 나눠야 정확한 알코올 도수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15라고 적혀 있다면 알코올 도수는 5인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첨가물도 잘 봐야 하는 부분이다. 보리·밀 맥아와 홉을 제외하고 추가된 첨가물로 맥주의 맛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첨가물로는 옥수수전분(쓴맛을 줄이는 용도), 코리앤더(Coriander, 고수),큐라소(오렌지 껍질로 만든 술), 꿀, 설탕 및 과일로는 자몽, 오렌지, 용과 등이 있다.
수입맥주? 스마트폰만 있다면 걱정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맥주는 외국어 표기만 되어 있어 라벨을 읽을 수 없거나 아예 표시가 생략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특히 표기법을 따르지 않는 해외 소규모 양조장의 크래프트 맥주가 그렇다. 맥주 전문가들은 “맥주를 많이 마셔보면서 맛과 나라별, 양조장별 특징을 적어두는 습관이 제일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번 다른 맥주를 사 마실 기회와 시간과 돈이 충분하지 않다.
이럴 때 맥주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만 하면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렛시비어(Let See Beer)’ 앱을 활용해 보자. 증강현실 기능으로 앱을 실행해 화면에 비추기만 하면 술에 대한 정보와 이 술을 직접 마셔본 앱 사용자들의 생생한 리뷰를 볼 수 있다.
맥주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백과사전 ‘마이 리틀 맥주창고(마리맥)’ 앱도 추천한다. 전문가들이 직접 제안하는 ‘오늘의 맥주’와 남녀·세대·상황별 맥주 랭킹 등 다양한 읽을거리도 제공한다.
맥주병이 진열된 냉장고 앞에서 갈팡질팡 ‘선택 장애’에 걸린 당신이라면 이제 아무 병이나 꺼내 들고 라벨부터 찬찬히 읽어보자. 그래도 선택이 어렵다면 스마트폰을 꺼내어 스캔을 해보자. 어쩌면, 오늘 우연히 손에 잡힌 맥주가 당신의 ‘인생 맥주’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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